성녀 소화데레사의 봉헌기도

(하느님의 인자하신 사랑에 나를 희생으로 바치는 기도)

 

오 하느님! 복되신 하느님의 성삼이여,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을 사랑하게하고 땅위에 있는 영혼들을

구하고 연옥에서 괴로움을 받는 영혼들을 건져냄으로 성교회의영광을 위하여 일하기를 원하나이다. 저는 당신의 뜻을 완전히

채워서, 저를 위하여 당신 나라에 준비하신 계단에 이르기를 원

하나이다.

한 말씀으로 저는 성녀가 되기를 원하나이다. 그러나 제 힘이 없음을 깨달으오니, 하느님! 당신이 제 성덕이 되어 주시기를 구하나이다. 당신은 외아들을 저의 구세주와 정배로 제게 주시도록 저를 사랑하셨사오니, 그분의 공로의 무한한 보배는 제것이옵나이다. 저는 그것을 기쁘게 당신께 바치오며 예수님의 얼굴을 거쳐서만 그리고 사랑으로 불타는 그분의 성심 안에서만저를 보시기를 간구 하나이다. 저는 또 (하늘과 땅에 있는) 성인

들의 모든 공로와 사랑의 행동과 천사들의 사랑을 당신께 드리오며, , 복되신 하느님 성삼이여 마침내 저의 사랑하올 어머님이신 동정 성모의 사랑과 공로를 드리오며, 성모께 저의 봉헌을 맡기오며 그것을 당신께 바쳐 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저의 지극히 사랑하는정배이신 그분의 거룩한 아드님이 세상에 살아 계실적에 너희가 만일 내 이름을 의지하여 성부께 무엇을 구하면 너희에게 주시리라!”고 말씀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제 원을 들어주실 것을 확실히 믿나이다.

오 하느님 당신은 많이 주시고자 하시면 그만큼 더 많이 원하게 하심을 저는 아나이다. 저는 마음속에 한없는 원이 있음을 깨닫사오며 믿음을 가지고 당신이 제 영혼을 차지하러 오시기를

청하나이다. ! 저는 원하는 만큼 자주 성체를 영하지 못하나이다. 그러나 주여 당신은 전능하시지 않나이까? 감실 안에 계신 것 같이 제 안에 머물러 계시며 당신의 작은 희생에게서 영영 떠나지 마옵소서...

저는 당신이 죄인들에게 받으시는 배은망덕을 위로하여 드 리고 싶사오며 당신의 마음을 거스르는 자유를 제게서 없이 하여 주시기를 간청하나이다. 혹 연약함으로 인하여 제가 어떤 죄에 떨어지거든 곧 당신의 거룩한 눈길이 제 영혼 을 깨끗이 하여 주시며 모든 것을 동화시키는 불처럼, 저의 모든 결점을 불사르게 하옵소서....

오 하느님 당신이 제게 내려 주신 모든 은혜를 감사하오며 특히 저를 괴로움의 도가니를 거쳐 인도 하셨음을 감사하나 이다. 저는 마지막 날에 십자가를 드신 당신을 기쁘게 우러 러 뵙겠사오며 이 귀중한 십자가를 제 몫으로 주셨사오니 천국에서는 당신을 닮아서 영화롭게 된 육신 위에 수난의 상처가 빛남을 보기를 원하나이다...

이 세상 귀향이 풀린 뒤에는 본 고향에 가서 당신을 누리기 를 바라나이다. 그러나 천국을 얻기 위하여 공로를 모을 생 각은 없사옵고 오직 당신 사랑만을 위하여 당신을 즐겁게 해드리고 당신의 성심을 위로해 드리며 당신을 영원히 사랑

할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서만 일하고자 하나이다.

제 목숨이 다하는 날, 저는 빈손으로 당신 앞에 나아가겠나

이다. 주여 저는 제 행위를 셈하시기를 청하지 않는 때문이

옵니다. 우리의 모든 의로운 일이 당신 눈에는 결점 투성이 로 보이옵니다. 그러므로 저의 지극히 사랑하는 이여당신밖에 다른 옥좌화관을 원치 아니하나이다.

당신 눈에는 시간이 아무것도 아니오니 하루가 천년 같음이 로소이다. 그러하오니 당신은 일순간에 당신 앞에 나타나게 저를 준비시킬 수 있나이다.

오 저의 지극히 사랑하시는 이여 그림자들이 사라져 영원 히 당신과 면대하여사랑의 말씀을 사뢸 있을 때까 지 제 심장이 뛸 때마다 수없이 이 봉헌을 새롭게 하기를 원 하나이다. -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

성녀 소화데레사의 봉헌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