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등잔!


조비오 몬시뇰님의 기일 4주기를 맞이하여
저희들 깊이 고개 숙여 몬시뇰님을 그립니다.

온 생애 다 바쳐 달려오신 사제의 길.
외로이 묵묵히 걸어오신 순교의 길.

몬시뇰님의 가시는 길.

꽃길. 그 은혜의 길.

마음, 마음 그 길 위에 뿌리신 사랑의 씨!

민들레 홀씨되어 님을 맞이합니다.


몬시뇰님!

요즘 생각지 않는 코로나로

성당문도 잠기고 집들의 대문도 잠겼습니다.

홀로 주님만 바라보고 사랑하라 하십니다.


땅위에서 가장 가난한 이들을 찾아 복음의 정신을 실천하신 몬시뇰님!

소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고

수녀회 창설에 온 힘을 다하시고 저희를 교회의 딸로

수도자로 성장시켜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의 영적인 아버지!

소화뿐 아니라 모든 이의 가슴 안에 숨 쉬고 살아 계십니다.
 
주님 당신과 함께라면 이 세상에서 바랄 것이 없습니다. (시편 73:25)

 

생전에 좋아하셨던 말씀으로

오늘도 허허허 하며 하늘에서 보고 계실 우리들의 몬시뇰님!

사랑합니다. 정말 보고 싶습니다.


2020921

예수의 소화수녀회와 가족일동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