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를 만남(요한 20)

 

성경 말씀은 소리가 아니고,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고전이 아닙니다. 이천 년 전 막달라 마리아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현재 말씀이 살아있어 인격적으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장면은 실제로 우리의 체험이 되어야 합니다. 옛날 어떤 마리아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그렇게 메시아라고 믿었던 그리스도가 죽으셨습니다. 무덤에 갔는데 시체가 보이지 않아 얼마나 절망이었겠습니까? 자신은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체가 보이지 않아 앞이 캄캄하였습니다. 우리도 막달라 마리아 같은 울음이 있어야 합니다.

뒤를 돌아다보았더니 예수께서 거기에 서 계셨다. 그러나 그분이 예수인 줄은 미처 몰랐다.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세요. 당신이 그분을 옮겨갔거든 어디에다 모셨는지 알려주셔요. 내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요한 20,14~15).

분명히 예수님께서 발현하셨는데 몰라보았습니다. 우리도 똑같습니다. 여기 예수님께서 계시는데 모릅니다. 자기 마음속에 오셔서 계시는데 모릅니다.


말씀은 알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사시는 집입니다. 함께 사시고 분명히 옆에 계시는데 모릅니다.

예수께서는 마리아에게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붙잡지 말고 어서 내 형제들을 찾아가거라.


그리고 '나는 내 아버지이며 너희의 아버지 곧 내 하느님이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고 전하여라." 하고 일러주셨다.” 예수님의 심장을 다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소유한 총재산을 막달라 마리아에게 주신 것입니다. 성서 전부가 아버지입니다. 천국을 다 준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본 일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일러주신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로마서 8장은 전 교리를 함축시킨 교리서입니다.

 

여러분을 하느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성령에 힘입어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로마 8,15b).”

안식일 다음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였다(요한 20,19).”

 

시공간을 초월합니다. 문을 잠갔는데 들어오셨습니다. 영이시므로 물질을 초월합니다.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는데, 예수님은 들어오셨습니다.

현재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평화가 있기를인사하였듯이 현재도 우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십니다. 이것이 전부입니다. 믿음의 결과로 얻어진 총 재산이 있다면 평화뿐입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아 한 몸이 된 것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골로 3,15).”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영원히 썩지 않을 유산입니다. 천 년이 가도 만 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영적 재산은 평화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평화는 우리 것입니다

                                                                                                                                                                                                                                                                       

((김준호 레오선생님 말씀 중에서 ))